남해군이 휴양관광산업 핵심 인프라로 추진해온 남해 대명리조트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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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은 최근 대명그룹이 대명리조트 사업 착수계획을 확정하고 내달 30일 미조면 설리마을 사업 터에서 기공식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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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대명리조트는 미조면 미조항이 있는 설리마을 해안 절경지 9만 3153㎡ 터에 지중해 산토리니 콘셉트로 타워동 1동과 빌리지 28동 등 579실을 갖춘 리조트로 건립되며, 인피니티풀·카페·연회장·키즈카페 등 부대시설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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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4월 대명그룹과 경남도, 남해군이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 2월 실시계획 변경인가와 사업추진을 위한 인허가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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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장충남 남해군수가 대명그룹 본사를 방문한 이후 기공식 일정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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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군 미조면에 들어서는 대명리조트 조감도. /님해군

군은 남해 대명리조트 착공에 따른 추진과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절차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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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전국 최대의 회원을 보유한 대명리조트가 들어서면 체류형 관광객 획기적 증가, 고품격 관광서비스 확산, 경남도립남해대학 대학생 채용 등 200여 명의 청년층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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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남해 대명리조트는 인근 독일마을과 함께 대한민국 내의 작은 유럽이라는 특색 있는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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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혁 대명그룹 부회장은 "미조면 설리마을은 푸른 쪽빛 바다가 펼쳐진 천혜 절경지로 2023년 남해 대명리조트를 준공해 '브레이커 힐스(BREAKER HILLS)'라는 그룹 내 프리미엄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