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닥아올 5~6월이면 산란을 끝내고 먹이활동을 위해 감성돔 활성도가 높아지는 시기의 조경지대 감성돔 공략요령입니다.

낚시에서 조류를 읽을줄 아는 낚시꾼은 게임에서 이미 50% 승률을 가졌다고 말합니다.

조류들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큰 조류를 말하는 대조류부터 본류대와 지류대, 속조류와 가지조류, 와류대, 용승조류, 조경, 합수. 등 입니다.

◑ 대조류는 달의 인력에 의해 생기는 밀물과 썰물 즉, 한반도 전체 조류를 말합니다.

그 대조류가 섬과 섬 사이, 육지와 섬 사이를 지나며 만들어놓은 것을 본류대라고 부릅니다.

◑ 본류대에서 갈라져 낚시자리까지 흘러드는 조류가 가지조류이며 본류의 힘에 의해 역방향 혹은 같은 방향으로 빨려드는 조류를 지류라고 부릅니다.

◑ 그 지류가 소용돌이치는 것을 와류라고 부르며 물속 깊은 곳에서부터 솟아오르는 것을 용승조류라고 합니다.

◑ 조경은 성질이 다른 두 조류가 만나 경계를 이루는 곳을 말하며 합수는 여러 갈래의 조류가 한 곳에서 만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감성돔낚시에서는 바닥층을 공략하기 위해서 특별히 조류와 수심에 대하여 가장 치중하게 됩니다.

그러나 감성돔의 행동양식과 조황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수심이 아니라 조류와 수온의 계절적 특성이 더욱 중요합니다.

● 용승조류 공략법

용승조류'가 발생하는 곳에서도 감성돔이 중층 이상까지 떠오르며 용승조류란 속조류가 수면 근처까지 솟구쳐 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주로 조류가 빠른 지역에서 일어나며 물밑에 커다란 수중여가 있을 때 생기는 조류 입니다.

초여름이 아니라면 이런 곳에서는 용승조류를 만드는 수중여 주변이 주공략 포인트 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용승조류 주변의 중층을 공략해야 입질확률이 더 높습니다.

감성돔이 솟구치는 조류를 타고 떠올라 먹이활동을 하기 때문 입니다.

이런 곳에서는 아무리 밑밥을 많이 뿌려도 바닥층을 공략해서는 입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밑밥을 뿌리면 뿌릴수록 더 불리해 질 수 도 있습니다.

초여름에는 수심에 관계없이 중층을 노리는 채비라야 감성돔이 있는 곳으로 미끼를 보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채비를 만들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조경지대를 공략할 때와는 달리 저부력찌 채비는 적절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밑채비가 최소한 -5B 이상은 돼야 용승조류 속에서도 미끼가 입질 수심층에 머물도록 만들 수 있슴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