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교실 | 볼락루어 리트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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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사초롱 작성일15-02-14 15:10 조회2,753회 댓글0건본문
볼락루어 리트리브( retrieve )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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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락루어낚시에서 캐스팅이 낚시의 절반이라면 또한 리트리브도 그만큼 중요합니다.
고기를 잡고 못 잡느냐와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정확히 캐스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면 이제 어떤 지그헤드의 무게로도 내가 공략하고자 하는 수심 층을 벗어나지 않고 자연스럽게 웜이 유영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처음 하는 분들은 지그헤드가 지금 어느 수심 층에서 유영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저도 처음 할 때 꼭 같이 감을 잡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우선 캐스팅 후 마음속으로 카운터를 하십시오.
뒷줄을 풀어 놓은 상태에서 1g의 침강속도는 대략 1초에 70cm, 1.5g은 1m정도 침강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지그헤드의 모양, 조류, 바람, 원줄에 따라 저항이 다르기 때문에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그 정도의 침강속도라고 생각하시고 자기가 사용하는 장비를 가지고 한번쯤은 실험정신을 발휘해 보십시오.
저는 바보스럽게 지그헤드에 원줄을 매달고 선박위에 몰래 올라가 먼저 수심을 체크하고 배위에서 포~옹 떨어뜨려 바닥까지 내려앉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계산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도저히 미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없을 것입니다.
밤에 볼락루어를 해보면 볼락은 망상어처럼 수면위에서부터 중층, 그리고 도다리처럼 바닥 층까지 두루 두루 다 있습니다.
그날의 날씨와 수온에 따라 먹이활동의 수심층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수심층이 다르기 때문에 낚시터에 도착해서 수심층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부분은 다음에 설명하기로 하겠습니다.
리트리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그헤드가 물고기처럼 유유히 한가롭게 유영하는 모습을 얼마나 잘 연출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1g으로 공략할 때 또는 2g으로 공략할 때의 리트리브 속도는 달라져야 한다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볼락루어낚시에서는 지그헤드에 액션을 줄 필요가 없고 그냥 유유히 한가롭게 유영할 수 있도록 감아주면 끝입니다.
볼락은 아무것도 모르고 유영하는 웜을 옆에서 때로는 밑에서 그리고 바로 뒤에서 총알처럼 공격해 옵니다.
한낮에 볼락루어낚시를 하는 기회가 있다면 이런 모습들을 눈앞에서 직접 목격할 수 있는 행운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계시는 장비로 꼭 한번은 실험해 보십시오.
어떤 속도로 감았을 때 지그헤드가 먹음직스럽게 유영하는지 먼저 알아야만 합니다.
여러분도 올봄 보리가 필 때는 분명히 볼락루어낚시의 즐거움을 만끽하시리라 믿습니다.
제가 장담합니다. (펌 편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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